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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양치식물

이름도 고운~ 검은별고사리

by 코시롱 2019. 8. 7.




검은별고사리 < Thelypteris interrupta (Willd.) K.Iwats.>

-처녀고사리과-




오늘은 양치식물인 이름도 고운 검은별고사리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검은별고사리는 처녀고사리과 상록성 여러해살이 양치식물로

2017년에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으로 지정된 식물입니다.









제주도 해안가 습지에 살아가는 양치식물로 별고사리와는 달리

포자낭군이 열편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별고사리와 구별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별고사리 Thelypteris acuminata (Houtt.) C.V.Morton >





 '2002년 12월에 제주대학교 문명옥 등에 의해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게재된 검은별고사리는

 2002년 10월에 북제주군 구좌읍의 저지대에서 채집한 처녀고사리과(Thelypteridaceae)에 속하는 양치식물로 우리나라 미기록 종이다.'










검은별고사리의 포자낭군을 보겠습니다.

가장자리에만 붙어 있는 포자낭군의 모습이 보입니다.


'검은별고사리는 별고사리〔Thelypteris acuminatus (Houtt.) C.V. Morton〕와 유사하지만

지하줄기, 엽병 기부 및 포자의 색깔이 흑색이고 잎 이면에 황적색의 둥근 선모가 있다. '





<검은별고사리의 포자낭군 모습>


<별고사리의 포자낭군 모습>




잎자루는 인편이 성글게 붙지만,성숙하면 탈락이 되고,

잎은 피침형이며 우편은 선상피침형,포막은 말발굽형,

가장자리에 털이 성글게 붙는다고 도감에서는 기술하고 있습니다.










해안가의 우묵사스레피 군락에 또 다른 양치식물인 이 검은별고사리가

군락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학회지에 따르면 엽병 기부 및 포자의 색깔이 검은색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식물체가 마르면

 검게 그을린 형태를 취하고 있어 ‘검은별고사리’라 칭한 식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은별고사리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