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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한라산의 식물

함막웃음 짓는~ 함박꽃나무

by 코시롱 2019. 6. 26.




함박꽃나무 < Magnolia sieboldii K.Koch >

-목련과-




오늘은 함박꽃나무를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함박꽃나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산에서 피는 목련이 함박웃음을 짓는 것처럼 꽃을 피운다고 하여 명명된 나무입니다.

지방에 따라 '함백이꽃','흰뛰함박꽃','산목련','개목련'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 수종입니다.








정말 곱게 피어 있지요.지금 한창 피어나고 있는 아이랍니다.

함박웃음처럼 꽃을 환하게 피우며 나를 봐 달라는 애교를 떠는 것 같습니다.












이 함박꽃나무의 속명인 'Magnolia'는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의 식물학 교수인

'마뇰'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고 하며,종소명인 'siebolii'는 일본식물을 연구했던 네덜란드의 학자인

'지볼드'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고 합니다.











산에서 피는 목련이라 하여 산목련이라고도 하고, 지방에 따라서는 함백이라고도 부르며,

 혹은 조금 격을 낮추어 개목련이라고도 부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자이름으로는 천녀화(天女化)라고 하여 ‘천상의 여인’에 비유하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목란(木蘭)이라고 부르는데, 나무에 피는 난초 같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함박꽃나무의 꽃말은 바로 '수줍음'이라고 합니다.

함박꽃나무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