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제주산버들

제주산버들 <Salix blinii H. Lev.>

-버드나무과-

오늘은 작은 떨기나무인 제주산버들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산버들은 작은 낙엽활엽소관목으로 계곡 등의 습지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한라산의 1200~1600고지의 고산 지대에서 자라는 작은 나무입니다.

한라산에서 자라는 탓에 한라산버들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는 이 제주산버들은

한라산 고지의 개울가나 습기가 충분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특산식물입니다.

키는 작으면서 자줏빛이 도는 고운 겨울눈을 가졌습니다.

제주산버들은 꽃이 피면서 노란색과 붉은색의 조화로 새로운 변신을 하게 됩니다.

가지가 많고 땅을 기듯 자라는데 햇가지는 처음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치 솜털을 가진 꼬리 모양의 꽃이 달리는데,

다른 버드나무 종류보다 훨씬 매혹적인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제주산버들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