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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언 땅을 밀어 올린~ 개구리발톱

by 코시롱 2019. 2. 25.




개구리발톱 < Semiaquilegia adoxoides (DC.) Makino>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개구리발톱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봄이 시작될 무렵 숲 속에는 아주 작은 꽃이 달린 이 개구리발톱이 꽃을 피워냅니다.

이 개구리발톱도 봄을 알리는 야생화로 이름을 올려 보네요.







그런데 왜 이름이 '개구리발톱'이 되었을까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 식물의 서식지에 개구리가 많이 살고 있어 이름이 생겼다고 하는 이야기,

잎과 열매의 모양을 개구리의 물갈퀴에 비유해서 붙여졌다는 설 등이 있답니다.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이 개구리발톱은 생약명으로는 '천계'라고 하며,

개구리망,천계자,뇌환초,소오두,자배천계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식물의 특성을 동물의 이름과 연관하여 지어진 식물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 '개구리'가 들어간 식물이 여럿 있습니다.

봄에 피어나는 이 개구리발톱을 비롯하여 개구리갓,개구리자리,개구리미나리,개구리밥 등이 있답니다.

 수생식물인 개구리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봄에 피어나는 야생화들이랍니다.













이 개구리발톱의 꽃말이 '위로','위안'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