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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앙증맞은 열매가 달린~ 산매자나무

by 코시롱 2018. 10. 12.

 

 

산매자나무 <Vaccinium japonicum Miq.>

-진달래과-

 

 

 

 

오늘은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산매자나무를 소개해 드립니다.

나무라 아주 큰 것으로 생각되지만 작은 낙엽소관목으로 높이는 1미터가 채 되질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일본에 분포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자나무는 매자나무과에 속하지만 이 산매자나무는 진달래과인 점도 기억을 해야겠네요.

매자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한국특산종의 수종입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라틴어 학명에 '코레아나'라는 학명을 달고 있습니다.

 

 

 

 

<매자나무과의 매자나무/Berberis koreana >

 

 

 

또한 매자나무과의 당매자나무도 있습니다.

 

 

 

 

 

<당매자나무/Berberis poiretii C.K.Schneid>

 

 

 

 

또한 제주의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매자나무과의 섬매발톱나무도 있습니다.

 

 

 

 

<섬매발톱나무/Berberis amurensis var. quelpaertensi>

 

 

 

 

이 산매자나무는 제주방명으로 '산메자','산메자낭','몰간두','물간두'로 불렸다고 하며,

꽃받침이 4개로 갈라져 말려 올라가다 보니 꽃의 형태가 아름다운 여인의 올림머리처럼 보인답니다.

 

 

 

 

 

 

 

 

 

 

 

작은 키를 가진 산매자나무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무렵인 6~7월에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연한 분홍 내지 흰색의 꽃을 피우는 아주 작은 나무입니다.

 

 

 

 

 

 

 

 

 

 

한라산 중턱 이상에서 자라는 산매자나무는 

야생화를 하는 분이라면 이 산매자나무가 꽃이 필때면 찾아가곤 하지요.

제주에서는 계곡의 사면이나 숲 가장자리에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산매자나무의 열매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꽃만 담는 일상이 되다 보니 열매를 담지 못하는 우를 범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나무 같은 경우에는 열매를 지나칠 때가 많이 있지요.

 

 

 

 

 

 

 

 

 

 

 

아주 작은 키의 산매자나무에 앙증맞은 꽃들이 달려 있습니다.

마치 박쥐나무의 꽃을 연상하면 될 듯 합니다.

9~10월이 되면 이 산매자나무에 빨간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지요.

 

 

 

 

 

 

 

 

 

산매자나무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