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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곰취를 닮은~ 곤달비

by 코시롱 2018. 9. 28.

 

 

곤달비 < Ligularia stenocephala (Maxim.) Chen >

-국화과-

 

 

 

오늘은 백두산의 식물 이야기로 곤달비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8~9월에 노란꽃이 피는 식물인데 백두산에서는 7~8월에 아래부터 위로 올라가며 꽃이 피는

식물로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곰취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백두산에서 처음 만나면서 저도 곰취를 생각했는데,

곰취를 닮아 있지만 곰취의 잎과는 다르게 심장 모양의 갈라지는 부분이 좁아서 붙어 있거나

V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 톱니가 가지런합니다.

 

 

 

 

 

 

 

 

 

 

 

곰취보다 꽃대가 길어 늘어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한라산에서 담은 곰취 사진을 아래에 첨부해 봅니다.

곰취는 잎의 갈라진 부분이 U자 형태를 하고 있으나 곤달비의 잎의 갈라진 부분은 붙어 있거나 V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곰취/한라산/ Ligularia fischeri (Ledeb.) Turcz>

 

 

 

 

곤달비라는 이름의 유래를 찾아 보니 정확한 설명을 찾기는 어렵고 함경도 방언에서 왔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곤달비를 '메타카라코우<メタカラコウ>',중국에서는 '착두탁오<窄头橐吾>"라는 이름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곰취와 같이 식용이 가능하여 재배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곰취보다 맛과 향이 진하여 이 곤달비를 많이 찾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두산에서 만난 곤달비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