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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는 실거리나무

by 코시롱 2018. 5. 19.

 

 

 

실거리나무 <Caesalpinia decapetala var. japonica (S. et Z.) Ohashi>

-콩과-

 

 

 

 

오늘은 노란색감의 꽃으로 유혹하고 있는 실거리나무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줄기와 가지에 낚시처럼 약간 구부러진 날카롭고 억센 가시가 있어서

 실이나 옷자락 등이 걸리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지는 길게 구부러지고 전체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답니다.

 

 

 

 

 

 

 

5월에 피는 노란색 꽃은 화사함에 매료되기 십상이지만 줄기에 가시를 감추고 있어 옷자락에 걸리면 떼어내기 어렵다고 하지요.
   이 때문에 '총각귀신나무'로도 불리고,또다른 이명으로 '띠거리나무','살거리나무'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실거리나무는 세계적으로 열대와 아열대지역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남해안에서 주로 자라지만 제주에서는

저지대 해안가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랍니다. 해안가를 따라 가다 보면 이 실거리나무의 노란꽃을 지금 많이 볼 수가 있지요.

 

 

 

 

 

 

 

 

이 실거리나무의 꽃을 접사해 보면 꽃잎 윗쪽으로 선명한

실핏줄 같은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바닷가를 비롯하여 오름,밭,저지대의 숲속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무입니다.

 

 

 

 

 

 

 

 

 

 

이 실거리나무의 꽃말이 '행복이 날아온다'입니다.

오늘도 행복이 날아드는 그런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