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 피어난 석곡

 

 

석곡 < Dendrobium moniliforme (L.) Sw.>

-난초과-

 

 

 

난을 분류하는 기준은 잎의 모양이나,꽃의 화색,피는 모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 석곡은

화색이 하얀바탕에 살짝 분홍색이 있어서 더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속명인 덴드로비움 Dendrobium(덴드로비움)은 그리스어의 "나무"라는 뜻과 '산다' 라는 뜻의 합성어로

 '나무 위에서 산다' 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이 석곡을 '석곡란'이라 부르는데 난초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줄기에 있는 많은 마디들 때문에 '죽란'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며,

바위틈에도 피어 난다고 하여 '석란'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풍란과 비슷한 생육조건에서 자라며 이 석곡을 다른 이명으로

'장생란'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하네요.난의 크기가 짧고 작은 마디로 되어 있답니다.

5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장소에 따라 7월까지 피어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반그늘진 바위나 고목,수태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이 석곡은

난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품종으로 집에서도 많이 기르고 있기도 하는데,

오래전부터 스님들이 줄기를 이용하여 차로 마셨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고목나무에 곱게 앉은 석곡으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석곡의 꽃말을 검색해 보니 '겸양','성실'로 검색이 되네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