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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논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황새냉이

by 코시롱 2018. 4. 6.

 

 

황새냉이 <Cardamine flexuosa With>

-십자화과-

 

 

 

어제의 벌깨냉이에 이어 오늘은 우리나라 전국의 논밭,습지에서 잘 자라는 황새냉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냉이의 꽃잎은 모두 4장으로 되어 있어 '십자화'라고 불립니다.

이러한 십자화과의 식물중에는 냉이 말고도 꽃다지,장대나물,무,배추 등이 있는데 우리가 식탁에서 올라 오는 재료들이지요.

 

 

 

 

 

 

 

 

 

논둑이나 비탈면에서 잘 자라는 이 황새냉이는 두해살이풀로 나와 있지만,

서식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연중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로 살아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황새냉이의 속명인 Cardamine<카르다미네>는 유채 종류의 채소를 지칭하는 고대 희랍어에 온 것이고,

종소명인 flexuosa <플렉스오자>는 '굴곡성이 있는' 의미입니다.

아마,잎자루나 꽃차례가 지그재그인 굴곡이 있는 황새냉이의 특징을 부여한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는 자운영과 함께 이 황새냉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지요.

논에는 여러가지 식물들이 살아 가고 있는데 이 자운영과 황새냉이는 비료가 되어 주는 식물이라

논농사의 반려식물인 셈입니다.

 

우리나라 냉이 종류를 검색해 보았더니 무려 자생식물만 40여종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황새가 들어간 냉이도 이 황새냉이를 비롯하여 작은 애기황새냉이,큰황새냉이가 있습니다.

 

 

 

 

 

 

 

 

이 황새냉이의 이름 유래를 보면 열매의 모양이 마치 황새의 다리처럼 길쭉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황새냉이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황새냉이의 꽃말이 '그대에게 바친다'라고 합니다.

황새냉이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