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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봄을 알리는 나무 -4- 새덕이

by 코시롱 2018. 3. 3.




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Blume) Koidz.>

-녹나무과-





오늘은 제가 이 나무이름을 보고 '새댁'이란 단어를 떠올렸던 기억이 있던 새덕이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그 '새댁'에서 따 온 나무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이 새덕이라는 나무도 꽃이 일찍 피어 봄을 알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덕이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새덕이"란 이름은 물고기의 종류인 가자미와 비슷한 가자미목 참서대과의

 "서대기"와 이 새덕이의 잎 모양이 닮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하는데 글쎄요?











새덕이나무의 수꽃은 노란 수술들이 모여 산형꽃차례로 피어 납니다.

3~4월에 꽃이 피어난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으나 제주에서는 일찍 개화하는 것은

2월에도 피어나는 새덕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얗게 보이는 것이 새덕이나무의 암꽃입니다.

이 암꽃이 발달하여 마치 흰꽃이 핀 것처럼 보여 그동안 흰새덕이로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암꽃은 흰색의 암술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새덕이 나무는 녹나무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녹나무를 비롯하여<제주에는 가로수로 많이 식재>,

생강나무,후박나무<제주에서는 가로수용으로 많이 보임>,육계나무,월계수,비목나무 등이 있답니다.









녹나무과의 나뭇잎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그중 새덕이와 생달나무,육박나무의 잎이 비슷하지요.

다만 새덕이와 생달나무의 가지를 보면 새덕이는 잎이 마치 돌려나기 하듯 모여서 피어나지요.

육박나무와는 수피를 보면 구별하기 쉽지요.

저도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새덕이 나무로 열어 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