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매 <Chimonanthus praecox L. Rhd,臘梅>
오늘은 납매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납매’의 어원은 섣달(음력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 도입되었다고 하여 당매(唐梅)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자로 臘 자를 찾아보면 섣달이란 뜻이 있답니다.겨울의 진객으로 알려진 이 납매는
마치 조화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노란 꽃망울을 달고 피어 있는데,
봄소식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아이지요.
중국에서는 이 납매를 黃雪裡花(황설리화)라 부른답니다.
겨울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달고 있지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나무들 중 이 납매라는 수종이 가장 빨리 꽃을 피우는 것 같습니다.
자생종이 아니라 중국이 원산이기는 하지만 제주에서는 백서향이 꽃을 피우는 시기와 맞물려 납매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 납매의 꽃말이 '자애'라고 합니다.
오늘은 납매라는 아이를 만나 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구실낭'이라 불렸던 멀구슬나무 (0) | 2018.02.14 |
---|---|
빨간 열매가 아름다운~ 산호수 (0) | 2018.02.12 |
향신료인 '후추나무'를 닮은~ 후추등 (0) | 2018.02.01 |
겨울의 산수국 (0) | 2018.01.30 |
풍경과 함께 하는~ 차나무 (0) | 2018.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