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수 <Ardisia pusilla DD>
-자금우과-
오늘는 자금우과의 아주 작은 나무인 산호수 열매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큰 나무의 그늘 아래서 자라는 늘푸른 떨기나무입니다.
바다의 보석이라는 산호중 으뜸이라는 빨간 적색산호가 이 나무의 열매를 닮아 이름 지어졌다는 나무입니다.
산호수라는 이름의 유래는 이 산호수의 붉은 열매가 마치 바닷속의 산호처럼 예쁘고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자금우과의 삼총사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자금우과의 삼총사란 바로 이 산호수를 비롯하여 자금우,백량금을 말하는데요
백량금은 크기나 꽃차례가 상이하여 금방 알 수 있지만 산호수와 자금우가 구별하기가 어렵답니다.
자금우과의 식물들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고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한데,
백량금의 잎은 잎의 가장자리가 파도물결이며 자금우는 잎의 거치가 날카로운 것이 특징인데
이 산호수는 줄기에 아주 많은 털이 밀생하고,잎에도 전체적으로 털이 많은 것이 큰 특징입니다.
손으로 자금우와 이 산호수를 만져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잎에 나 있는 털 때문에
손에 감촉이 전해져 오는데요.여름이 오는 6월부터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보통 7월경에 꽃이 핀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금우과의 식물 3총사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산호수는 정말 털이 수북한 아이랍니다.
이런 수북한 털 때문에 자금우와 비교가 되곤 하지요.
줄기와 잎 모두 털이 밀생하고 있는데,싶은 산속에도 눈이 내려 있습니다.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제주의 폭설로 인해 골짜기에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산호수의 꽃말이 '용감','총명'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산호수 열매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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