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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양치식물

난초도 아닌 양치식물인~ 솔잎란(솔잎난)

by 코시롱 2017. 11. 23.

 

 

솔잎란 <Psilotum nudum (L.) P.Beauv.>

-솔잎란과-

 

 

 

이번주는 주로 양치식물들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

솔잎란이란 한자명을 번역한 것이며, 녹색의 잔가지가 솔잎과 비슷한 데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인 것이지요.난초과가 아닌 솔잎란과의 상록성 양치식물인 솔잎란을 소개해 드립니다.

 

 

 

 

 

 

 

 

 

꽃도 피지 않고 열매도 생기지 않는 하등식물인 양치식물임에도 우리말인 '솔잎'과

난초를 의미하는 난<蘭>이 붙어 솔잎란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국생종이나 국표준에는 솔잎란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다만,우리말의 바른 표기법으로는 '솔잎난'이나 식물용어로 굳어진 '솔잎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난초가 아니면서 난초이름을 가진 식물들이 있지요.

수선화과의 문주란,군자란이 그렇고 용설란과의 용설란 등이 대표적인데 이 솔잎란과의 솔잎란도 마찬가지랍니다.

 

 

 

 

 

 

 

 

 

이 솔잎란은 아열대성 상록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연한 녹색으로 전초가 마치 빗자루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솔잎란속 식물들은 원시적인 관속식물로 화석식물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제주에서 발견되는 이 솔잎란은 여러 곳에서 자생지가 확인이 되고 있으나 갈수록 개체수가 적어지고 있습니다.

 

 

 

 

 

 

 

 

 

1989년에는 법정보호종으로 지정되었고 멸종될 위험성 때문에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갈수록 개체수가 적어져 안타까움이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솔잎란은 북반구와 남반구의 열대와 아열대에 널리 분포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온대 지역에서는 높은 바위틈새에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해안 일대에서도 발견된다고 하나 지금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양치식물인 솔잎란으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