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풀 <Centella asiatica (L.) Urb.>
-산형과-
오늘은 호랑이풀로 널리 알려진 병풀 이야기로 하루를 열겠습니다.
이 병풀이 호랑이풀로 불리는 이유는 호랑이가 상처를 입었을때 호랑이가 이 병풀밭에 뒹굴어 상처를
치유했다고 하여 호랑이풀로 불렸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은 약재와 화장품에도 이용되고 있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남부 도서지역과 제주도에 자라는 병풀은 '병을 낫게 하는 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화경을 가지고 홍자색꽃이 피어나는데 정말 작은 꽃이 피어납니다.
얼마나 작은지 이 병풀도 꽃이 피어 있는지 한참을 들여다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이 병풀의 줄기와 잎에 마데카식산이라는 성분은 잔주름을 예방하고 상처의 치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고 하여 병풀을 재배하는 농가도 많이 생겨났다고 하지요.
그런데 병풀을 검색하여 보면 긴병꽃풀이 많이 검색이 되는데 긴병꽃풀과는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병풀:이명으로 호랑이풀이라 불리며 산형과의 식물
**긴병꽃풀:이명으로 금전초라 불리며 꿀풀과 식물
잎은 마치 큰피막이풀처럼 생겼습니다.
큰피막이풀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병풀은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을 한다고 합니다.
피막이풀속에 비해 잎이 갈라지지 않고 7~9개의 맥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이 병풀을 이용하여 종양과 궤양의 치료제로 개발이 되고 있다고 하며,
제주의 병풀을 이용하여 기능성화장품을 생산하는 곳도 있는데
이 병풀에 아시아코사이드 성분을 이용하여 주름의 개선과 세포 활성화를 돕는 화장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호랑이풀이라 불리는 병풀은 이 이름 외에도 말굽풀,노공근이라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10월에 둥근 분과가 달린다고 합니다.
열매가 달리면 다시 담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병풀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추석 전날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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