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풀 <Microcarpaea minima (K.D.Koenig) Merr.>
-현삼과-
오늘은 현삼과의 한해살이풀로 진흙풀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아주 작은 식물로 이쑤시개보다 더 작은 영아리난초나 영주풀을 담아보았으나
꽃의 크기만으로는 이 진흙풀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꽃이 있다고 알려주지 않으면 알수가 없을 정도로 작은 꽃이 피어 있습니다.
꽃이 핀 아이들을 조심스럽게 담아 보고 다른 아이를 찾는데 한참이나 걸리곤 했습니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옆에 작은 마디꽃이 친구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마디꽃도 작은데 그보다 더 작은 진흙풀이 피어 있습니다.
진흙땅에 자라는 식물이라는 의미로 명명된 것 같은데 작아도 너무 작은 진흙풀~
어떻게 저런 작은 식물을 찾아내어 이름을 붙였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진흙풀의 도감 설명을 보면,
'잎은 대생하고 엽병은 없으며 꽃은 8~10월에 피며 엽맥에 1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긴타원형이며 꽃받침에 쌓여 있고 존자는 황갈색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흙풀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을 보내고 나면 긴 연휴를 보내게 되겠네요.
오늘하루도 고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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