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물가에서 자란다는 마디꽃~ 물마디꽃

by 코시롱 2017. 9. 22.

 

 

 

물마디꽃 <Rotala leptopetala var. littorea (Miq.) Koehne >

-부처꽃과-

 

 

 

 

이번주는 주로 습지식물,수생식물들을 살펴보고 있는데,오늘은 작은 꽃을 가진 물마디꽃으로 하루를 열겠습니다.

우리나라 연못이나 논,밭에 자라는 수생식물로 꽃은 손톱보다도 더 작은데 꽃이 줄기와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납니다.

 

 

 

 

 

 

 

꽃이 너무 작기도 하려니와 수생식물들은 꽃이 피는 시간이 까다로운 아이들이 참 많이 있는데,

이 물마디꽃도 오후가 되면 꽃을 닫아 버리기 때문에 꽃을 보기가 쉽지 않은 아이랍니다.

꽃을 닫아 버리면 식물 자체가 아예 잡초가 되어 버리곤 하지요.

 

 

 

 

 

 

 

 

 

물마디꽃이 있다면 마디꽃이 있겠지요.

꽃이 피는 모습이 잎겨드랑이 사이에서 마디를 이루고 있는 모양에서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물가에서 자란다는 의미로 물마디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마디꽃,물마디꽃 모두가 물가에서 자라는 수생,습지식물이지요.

 

 

 

물마디꽃의 도감 설명을 보면,

'잎은 마주나기로 피침상 긴 타원형이며 꽃은 8~9월에 화경이 없고

옅은 붉은색이 돌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뿌리는 흰색이라고 하는데 뿌리가 발달되어 있는 듯

길게 뻗어 자라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물마디풀,개마디풀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네요.

 

 

 

 

 

 

 

 

 

 

내일은 마디꽃으로 하루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물마디꽃으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이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