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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남쪽지방에 자라는 남오미자~

by 코시롱 2017. 8. 26.

 

 

 

남오미자 < Kadsura japonica (L.) Dunal >

-목련과-

 

 

  

오늘은 남오미자라는 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다섯가지의 맛을 낸다고 하는 오미자에 남쪽지방에서 자란다는 의미로 남오미자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남부지방의 섬과 제주도에서 자생한다는 상록활엽 덩굴성 나무랍니다.

 

 

 

 

 

 

 

 

 예로부터 줄기에 점성이 많아 제지용 접착제로 사용했다고 하며,머리카락에 윤기를 내기 위한

지금의 샴푸 대용으로 이 나무의 껍질을 삶아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오미자나무는 암수딴그루이고 이 남오미자는 암수 한그루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꽃받침은 2~4개이고,꽃잎은 6~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암수한그루 또는 암수딴그루라고 하는데 같은 나무에서 담은 수꽃 먼저 보시겠습니다.

 

 

 

 

 

<남오미자 수꽃>





여름이 막바지로 향해 가는 8월이 되면 이 남오미자꽃이 피어나는데요.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황백색꽃을 가지고 있는데 수꽃의 수술은 빨간 모양을 하고 암꽃은 연녹색의 수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기로 윤기가 나는 광택잎을 가지고 있지요. 

 

 

 

 

 

 

 

 

 

 

 

 남오미자의 오래된 줄기는 코르크층으로 변하기도 하며 일부는 세로로 벗겨져

갈라지기도 하는데,덩굴성 나무라서 다른 나무나 바위틈을 타고 올라가 피어 나기도 한답니다.

남오미자 암꽃을 보시겠습니다. 

 

 

 

 

<남오미자 암꽃> 

 

 

 

 열매는 이렇게 9월이 되면 녹색의 열매가 나중에는 붉은 장과로 익어갑니다.

여러개의 열매가 뭉쳐서 둥그렇게 달린답니다.

 

 

 

 

 

 

 

 

 

 

 

남오미자의 꽃말은 '재회'라고 하네요.

남오미자로 열어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