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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영주풀 이야기 -2-

by 코시롱 2017. 8. 10.

 

 

영주풀 <Sciaphila nana Blume >

 

 

 

 

오늘은 일전에도 한 번 포스팅했던 영주풀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도 올라와 있지 않은 식물로 미기록종이나 그 이름을 한라의 옛이름인

 "영주"를 따 이름이 붙으면서 알려진 식물입니다.

2007년에 발견된 식물로 엽록소가 없는 부생식물이나 엄연히 암,수꽃을 가지고 있는 아이랍니다.

 

 

 

 

 

 

 

 

올해는 이 영주풀이 많이 보이는데 흔지 않던 식물 개체수가 늘어난 것은 자연환경이 변화된 것은 아닌지

하고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요.올해 영주풀을 만난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영주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주를 뜻하는 영주의 이름을 가진 식물들이 몇 있답니다.

이 영주풀을 비롯하여 영주제비란,영주갈고리 등이 있지요.

한라산을 옛날에는 영주산이라 불렸는데,삼신산의 하나인 영주산에서 갈라져 나간 것이라 하여 제주를 영주라 불렸다고 합니다.

 

 

 

 

 

 

 

 

 

일본 등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아이로 일본에서는 절멸위기종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크기가 너무나 작아 사진으로 담기에도 어려운 아이지요.

솔잎 하나보다 더 작은 이 아이를 담으려면 눈이 아파올 지경이랍니다.

 

 

 

 

 

 

 

 

 

 

영주풀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어제는 비가 왔는데 또 더위가 시작되나 봅니다.

견디면 또 지나갈것을...하며 견디어 보자구요.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