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골무꽃 <Scutellaria strigillosa Hemsl.>
-꿀풀과-
골무꽃속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와 중부지방,그리고 제주도에서 많이 자라는 아이랍니다.
속명인 Scutellaria는 '작은접시'라는 의미의 라틴어라고 합니다.
골무꽃의 어원은 열매,꽃받침의 모양이 바느질할때 쓰이는 골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골무꽃속에는 그 형태와 자생지에 따라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요.
골무,그늘골무,흰골무,연지골무,좀골무,광릉골무,여기 등장하는 참골무 등이 있는데,
흰참골무꽃으로 구별하기는 하나 여기서는 참골무꽃으로 올려 놓습니다.
이 참골무는 주로 바닷가의 모래밭에 많이 보이는 아이인데 보통 주종은 화색이 파란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이렇게 하얀색의 참골무꽃을 만날 수 있지요.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참골무꽃이랍니다.
꽃 색깔이 바다와 하늘을 닮은 푸른색을 가지고 있답니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다른 식물들과 키재기를 하면서 곱게 피어 있었지요.
골무꽃은 산이나 들에 피어나지만 이 참골무꽃은 바다를 좋아하는지라 모래밭의 토질을 좋아하게 되었지요.
이 참골무꽃의 도감 설명을 보면,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의 모래땅이나 해안가 근처의 척박한 곳에서 자란다.
6~8월에 자주색 꽃이 줄기 끝부분 잎겨드랑이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꽃받침 길이는 0.3㎝정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치 작은새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지요.
올망졸망 피어 있는 참골무꽃이 모래밭에서 노래를 하고 있네요.
이 참골무꽃의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랍니다.
보통 이 꽃말을 가진 야생화들은 꽃을 건드리면 툭 하고 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참골무꽃으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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