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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단추를 연상시키는 회목나무~

by 코시롱 2017. 6. 18.

 

 

회목나무 <Euonymus pauciflorus Max.>

-노박덩굴과-

 

 

 

 

오늘은 오랫만에 나무나라에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꽃모양이 특이한 회목나무인데요.6~7월에 꽃을 피우는 이 회목나무는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관목이랍니다.

꽃모양을 보면 저는 항상 단추가 생각나는데요.마치 단추가 나무에 기다란 실과 함께 매달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답니다.

 

 

 

 

 

 

 

 

 

이 회목나무의 도감 설명을 보면,

'잎은 마주나기하며, 긴 달걀형 또는 달걀형의 타원형이고, 점첨두 또는 첨두, 예형이며 길이 3 ~ 6cm로, 뒷면에 잔털이 산생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매우 짧으며 털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회목나무와 비슷한 나래회목나무라는 나무도 있다고 하는데,

회목나무에 비해 잎이 작고 가늘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답니다.

깊은 숲속에서 우연히 만난 회목나무가 어찌나 반갑던지요.

 

 

 

 

 

 

 

단추가 달린 회목나무가 참 인상적인데 꽃이 많이 달리지 않았지요?

회목나무의 종소명인 'pauciflorus'는 라틴어의 적은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꽃이 많이 달리지 않는 회목나무의 특징을 종소명으로 삼은 것 같습니다.

 

 

 

 

 

 

 

 

 

 

회목나무로 열어 보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