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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숲속의 갈매기난초~

by 코시롱 2017. 5. 29.

 

 

갈매기난초 <Platanthera japonica (thunb).Lindl>

-난초과-

 

  

 

5∼6월경 백색 꽃이 15∼25개가 갈매기가 떼지어 날아가듯 빽빽이 핀다고 하여 갈매기난,또는 갈매기난초라 붙여졌다고 합니다.
순판(脣瓣)이 길게 밑으로 뻗고 밑으로 처진 거(距)는 특히 길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갈매기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난초과 식물중에는 새들이나 곤충이름에서 유래한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갈매기난초를 비롯하여,제비난,산제비난,잠자리난 등이 있답니다.

꽃은 흰색으로 피며 꽃줄기에 많은 꽃이 달리는데 이 꽃들이 갈매기떼를 연상하게 했나 봅니다.

 

 

 

 

 

 

 

주로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이 갈매기난초는 초여름인 6월경에 피기 시작하여,

생육환경에 따라 7월초까지 볼 수 있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갈매기난초의 도감 설명을 보면,

'10~20㎝의 줄기에 많은 꽃이 하얗게 달린다. 순판은 넓은 선형이며 길이는 1.3~1.5㎝로 끝이 둔하다. 한편, 거는 밑으로 처지며 길이가
3~4㎝이다. 열매는 7~8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리는데 안에는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으로 갈수록 숲속에는 많은 난초과 식물들이 자라겠지요.

난초과 식물들이 자라면서 사람들에 의한 도채도 심해지고 야생화를 담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또한 야생화를 좋아한다고 하여 야생화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 또한 사실이지요.

남을 탓하기 보다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내 발 밑에 작은 식물이 있는지 살펴야겠습니다.

 

 

 

 

 

 

 

 

 

갈매기난초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