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풍경사진

자연이 만들어낸 기암 소천지 풍경<제주의 비경>

by 코시롱 2017. 1. 30.

 

 

소천지라는 말은 용암이 굳어 형성된 기암괴석으로 울러쌓인 곳에

바닷물이 들어와 마치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제주올레 6코스인 보목마을 해안에 자리한 곳의 풍경입니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라 바닷물에 투영된 한라산의 반영을 담기 위하여 진사님들이 많이 찾는 사진의 명소가 되어 있지요.

 

 

 

 

 

 

 

 

이 곳 반영을 곱게 담을려면 바람이 없어야 한고 한라산 백록담에 잔설이 있어야 하며

만조때가 아닌 간조때가 되어야 하는 등 조건이 맞아야 반영을 곱게 담을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찾아 갔지만 바람이 불어 반영이 이렇게 곱지 않았네요.

 

 

 

 

 

 

 

 

 

 

원래 이 곳 소천지는 '볼레낭개'로 불리던 곳이라고 합니다.

볼레낭은 보리수나무를 일컫는 말이고 개는 포구라는 말이니 보리수포구 정도의 의미가 되는데,이 근처에 보리수나무가 많았던

해변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아직도 보리수나무들이 남아 있는 곳이지요.옛이름이 정겹게 느껴지는데,

소천지 풍경으로 연휴 마지막 날 아침을 열어 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