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삼 <Mankyua chejuense B.Y.Sun et al.>
-고사리삼과-
오늘은 우리나라 제주도 지역에서만 자생한다는 제주고사리삼을 만나 보겠습니다.
여러해살이 상록성 양치식물로 2001년에 학계에 보고된 아이랍니다.
세계적으로 1속 1종인 희귀식물로 학명도 식물학자인 박만규 교수와 제주의 이름을 따서 <만규아 제주엔세>로 붙여졌답니다.
세계자연보호연맹에 의하면 '극심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아이랍니다.
우리나라 환경부지정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갈수록 개체수가 적어 보호가 시급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치식물인 이 제주고사리삼은 한반도 고유종으로 뿌리는 짙은 갈색이며
옆으로 길게 발달하는데 포자가 들어 있는 포자낭은 두툼한 조직에 묻혀 2줄로 배열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잎은 두터운 질감을 가지며 잎 주위에는 가는 톱니가 촘촘히 있었습니다.
포자엽은 이삭처럼 줄기끝과 영양잎의 밑부분에서 1~3개가 나온답니다.
줄기 끝에서 갈라진 잎에 포자낭이 달리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고란초를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다 양치식물인 것이지요.
양치식물이란 관다발식물 중에서 꽃이 피지 않는 식물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런 고사리과와 고비,쇠뜨기 등이 있답니다.
제주고사리삼으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양치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미'이름이 들어간 거미고사리~ (0) | 2017.02.21 |
---|---|
눈속에 묻혀버린 멸종위기종인 제주고사리삼~ (0) | 2017.02.15 |
양치식물인 솔잎란~ (0) | 2016.12.24 |
고란사가 생각나는 고란초~ (0) | 2016.12.05 |
소가 잘 뜯어 먹는다는 쇠뜨기~ (0) | 201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