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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천연기념물 191호인 한란~

by 코시롱 2016. 11. 7.

 

 

한란 <Cymbidium kanran Makino >

-난초과-

 

 

 

오늘은 천연기념물 191호인 제주 한란을 만나 보겠습니다.

제주 한란은 제주도의 한라산 남쪽 경사면의 해발 120미터에서 850미터의 상록수림대에 분포하는데,

개발, 남획으로 인하여 자생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여 환경부 법정보호종 1급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세계유산본부 제주한란전시관에서 1년에 3일만 개방하는 한란 자생지를 다녀 왔습니다.

1996년 20여개체 50촉까지 줄어 들었던 것이 작년 기준으로 이 곳에서 3,800촉 정도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생지에서 꽃을 피운 아이가 없어서 아쉬웠다는...

 

작년에는 한란이 꽃 피운 개체수가 많았다고 하는데,

하여 자생지 한란과 전시되어 있는 한란꽃의 합성을 해 보았습니다.

 

 

 

 

 

 

 

 

 

10월~12월에 꽃을 피우는 한란은 아침나절 햇볕을 받으면

맑은 향을 풍기는 습성을 가졌다고 합니다.

올해는 전국의 난 애호가들의 작품 120여점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화형,화색,엽상,엽색의 색깔에 따라 녹색계통 23품종,자색계통 17여종,

적색계통 6품종,혼색계통 4품종 등 50여 품종이나 된다고 하네요.

 

 

 

 

 

 

 

 

 

자생지에서의 한란꽃은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아쉬움을...

올해는 특히 꽃이 피어나는 시기에 '차바' 태풍 영향도 있었다고 하는군요.

 

추운 겨울에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寒蘭'

내년에는 더 잘자라서 활짝 피어 있는 꽃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생지에서의 한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겠지요.

고고하게 계곡 사이에 피어 있는 한란의 자태가 곱습니다.

 

 

 

 

 

 

 

 

 

 

한란으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