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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난초~ 보춘화

by 코시롱 2017. 3. 14.

 

 

보춘화 <Cymbidium goeringii (Rchb.F)>

-난초과-

 

 

 

 

오늘은 보춘화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난초는 영어로 `Orchid'인데 그리스의 `Orchis', 즉 `고환(睾丸)'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유럽 자생란의 구근 형태가 고환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많지만,난초중에서도 가장 먼저 꽃피우는 아이랍니다.

봄에 일찍이 꽃이 피어 봄을 맞는다 해서 보춘화라고 합니다.

 

 

 

 

 

 

 

 

동양란을 대표하는 난으로 알려져 있고, 뿌리는 굵게 사방으로 퍼지고 잎은 뿌리에 모여 납니다.

3~4월에 연한 황록색의 꽃이 줄기 끝에 1송이 피며, 흰색의 입술꽃잎은 자색 얼룩무늬를 가져 화려하지도 않지만,

꽃말이 소박한 마음처럼 수수하면서 정갈한 멋이 있다고 할까요?

 

 

 

 

 

 

 

 

 

 

사군자와 함께 등장하는 꽃으로 봄에 핀다하여 '춘란'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좀 더 난초 애호가들이 세분하는 것으로 잎 가운데 무늬가 들어가면 '중투'

 잎 가장자리로 무늬가 들어가면 '복륜'  꽃이 하얗게 피면 '소심'이라 부르며 품종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야생란이란 이름 글자 그대로 봄에 아름다운 자태로 꽃을 피우는 우리의 자생란입니다.

이 보춘화는 이름봄에 꽃을 피우는데,꽃은 백색 바탕에 홍자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경부에서는 남획이 심한 이 보춘화를 특정 야생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습니다.

 

 

 

 

 

 

 

 

봄을 맞이하는 식물이 많이 있지만 난초중에서는 이 보춘화가 제일 먼저 꽃을 피우며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야생난초인 보춘화의 자태가 무척 곱지요.

 

 

 

 

 

 

 

 

 

 

이 보춘화의 꽃말은 '소박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