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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물의 요정이라는 어리연꽃~

by 코시롱 2016. 9. 28.

 

 

어리연꽃<Nymphoides indica>

-조름나물과-

 

 

 

 

 

비가 오는 제주의 아침이네요.오늘은 어리연꽃으로 하루를 열겠습니다.

어리연꽃의 ‘어리’는 보통 어리다는 뜻으로 쓰여 '어린 연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리연꽃은 수련과 잎이 비슷하여 수련과 같은 과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어리연꽃은 조름나물과이며 연꽃은 수련과입니다.

그런데,대부분 용담과로 많이 분류하고 있는데,국생종에는 조름나물과로 되어 있어 국생종의 표기를 따르겠습니다.

 

 

 

 

 

 

 

 

도감과 식물원에서도 용담과와 조름나물과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어디가 맞는지는 저도 알 길이 없네요. 그냥 어리연꽃이라고 해 두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꽃은 여름에 하얗게 피는데 마치 작은 털실을 뭉쳐놓은 것 같지요.

 

 

 

 

 

 

 

 

 

 

하얗게 핀 모습을 보고 꽃말이 생겨났을까요?

이 어리연꽃의 꽃말이 바로 '청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면위의 요정'이란 꽃말도 가지고 있네요.

 

그래서 제목을 물의 요정이라고 달아 보았습니다.

 

 

 

 

 

 

 

물의 요정인 어리연꽃으로 수요일 아침을 열어 봅니다.

비가 오는 제주의 아침~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