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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누운 여뀌바늘'이라는 눈여뀌바늘~

by 코시롱 2016. 9. 27.

 

 

눈여뀌바늘 <Ludwigia ovalis Miq>

-바늘꽃과-

 

 

 

 

오늘은 습지식물인 눈여뀌바늘을 만나 보겠습니다.

논이나 밭에 자라는 여뀌바늘은 노란색꽃이 피는데 반하여 이 눈여뀌바늘은 연한 황록색꽃을 피우는데 아주 작답니다.

줄기의 밑부분이 기면서 뿌리를 내는 것에서 누운 여뀌바늘이라는 의미로 눈여뀌바늘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눈여뀌바늘의 다른 이름으로 개물풀,물별꽃,물별꽃아재비,나도범의귀라고도 불리는데,

제주도에서만 자생한다고 나와 있는 습지식물이랍니다.

 

 

 

 

 

 

 

 

 

꽃은 아주 작고 연한 황록색의 꽃이 피는데,수술 4개,암술 1개로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습니다.

개미도 이 눈여뀌바늘을 좋아하나 봅니다.한참 정신없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네요.

 

 

 

 

 

 

 

 

 

지난 여름의 가뭄으로 힘들었던 연못 숩지에 오랫만에 비가 내려 눈여뀌바늘이 물에 잠겨 있습니다.

잎은 타원형의 난형이며,줄기는 자갈색이 도는데 진흙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간답니다.

 

 

 

 

 

 

 

 

 

 

씨방이 맺혀가고 있는 눈여뀌바늘입니다.

습지식물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