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땅고추풀 <Deinostema violacea (Maxim.) T.Yamaz.>
-현삼과-
저지대의 연못이나 습지의 진땅에서 자라는 고추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진땅고추풀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질다"의 의미로 마른땅에서는 자라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연못이나 밭,논 등의 습지에서 잘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랍니다.
이 진땅고추룰의 줄기는 연하고 아래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밑부분이 옆으로 뻗어 땅 위를 기듯 자라납니다.
잎 가운데에 선명한 줄이 있으며 8~9월에 연한 보라색꽃이 피어납니다.
올해는 너무 더워 습지의 물이 다 말라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진땅고추풀도 마치 풀밭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보통 작은 습지의 얕은 물가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긴잎고추풀,물벼룩알,자주등에풀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비가 오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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