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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아마존'이란 이름이 붙은 솜아마존~

by 코시롱 2016. 9. 15.

 

 

솜아마존 <Cynanchum amplexicaule (Siebold & Zucc.) Hemsl.>

-박주가리과-

 

 

 

이번주에는 습지식물/수생식물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오늘은 솜아마존을 만나 보겠는데요. 

 이 솜아마존을 처음 담았을때는 이름도 참 특이하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아마존이라.. 정글에 나오는 열대우림의 밀림을 생각했으니...아마존이란 이름은 백미꽃의 우리말이라 합니다.

앞에 "솜"이 붙은 이유는 털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아이랍니다.

나중에 보시면 알게 되겠지만 씨방을 보시면 박주가리의 씨방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아마존은 白薇(백미)의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꽃부리 안쪽에 털이 있다고 하여 '솜'자가 붙어 솜아마존이라 이름을 붙였다지요.

여름에 꽃이 피는데 아직까지 꽃을 피운 아이들이 있고,일부 솜아마존은 씨방을 맺기 시작했답니다.

 

 

 

 

 

 

 

황록색의 꽃이 자잘하게 붙어 작은 별들이 떠나가지 못하고 남아 있는 것 같지요.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지요. 원래는 이 장소가 습지인데 물이 다 말라 버렸더랍니다.

 

 

 

 

 

 

 

 

그래도 이렇게 습지식물들은 꽃을 피워내고 여름을 나고 있지요.

그렇게 모진 여름을 이겨내고 또다시 열매를 맺고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

 

 

 

 

 

 

 

 

 

 

솜아마존으로 열어 보는 한가위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시고 멋진 명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