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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습지의 전주물꼬리풀~

by 코시롱 2016. 9. 14.

 

 

전주물꼬리풀 <Dysophylla yatabeana Makino>

-꿀풀과-

 

 

 

 

오늘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전주물꼬리풀을 만나 보겠습니다.

지금 한창인 전주물꼬리풀을 만나고 왔네요.1912년에 전주에서 채집되어 1969년 전주의 지명을 따라 명명된 이 식물은

전주에서는 사라졌다가 2013년에 다시 복원하였다는 뉴스가 있었던 야생화랍니다.

 

 

 

 

 

 

 

 

2013년에 전주에서는 이 '전주물꼬리풀의 아름다운 귀환'이란 행사를 가졌다고 하지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새만금지방환경청이 21일 전주시청과 공동으로

전주 송천동 오송제에서 ‘전주물꼬리풀’기증 식재 행사를 개최한다."
-2013년 기사 내용 중 인용-

 

 

 

 

 

 

 

 

 

환경부가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한 이 식물은 밑부분이 옆으로 뻗으면서 지하뿌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여름의 더위가 가실 무렵부터 원기둥 모양의 꽃차례에 이삭처럼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이 전주물꼬리풀 2.000개체를 전주시 오송제 생태공원에

기증하여 복원사업을 추진하였다고 합니다.

기증된 전주물꼬리풀은 제주 일대에서 채집한 종자라고 하지요.

 

 

 

 

 

 

 

 

전주물꼬리풀에 나비가 한참 먹이활동을 하고 있네요.

전주물꼬리풀의 꽃이 보라색,자색을 띠고 있어 나비와 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

한창 꽃을 피운 시기에 이런 손님을 만나는 것 또한 행운이지요.

 

 

 

 

 

 

 

 

 

 

전주물꼬리풀로 열어 보는 추석연휴의 아침입니다.

고운 명절 되시고 고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