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개연 <N. pumilum var. ozeense>
-수련과-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수련과의 남개연을 만나 보시겠는데요.
남개연의 꽃을 핀 모습을 보면 노란촛대처럼 보이는데요. 암술머리가 붉은 노란 꽃망울을 한 남개연 군락지에
다녀왔습니다.꽃잎이 5장이면서 7~8월에 꽃을 피운답니다.
하천이나,습지,연못속에 피는 수생식물인지라 이 아이를 담을려는 진사님들이
물 속에 들어가 남개연을 담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물 속에 들어가 담았답니다.
1미터 가량의 줄기와 직경 10여센티의 잎을 가진 남개연은 암술 머리 부분이
빨갛게 되며 잎이 주름잡힌 형태로 수질이 1급 이상에서만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남개연들이 너도나도 앞 다투어 노란 꽃망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명으로 이 남개연은 일본의 식물학자가 식물이름을 붙이면서 '오제왜개연꽃'이란 다른 이름도 있는데요.
일본의 고산 습지의 오제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여 명명된 이름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원산인 이 남개연은 7~8월에 피기 시작하는데,
아마 남쪽지방에서 발견된 개연이란 의미에서 남개연이란 이름이 명명되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 봅니다.
이 남개연이 1급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특성 때문일까요?
남개연의 꽃말이 '깨끗한 마음'.'청순한 마음'이라고 하네요.
월요일 아침입니다.
깨끗하고 청순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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