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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가을을 노래하는 무릇~

by 코시롱 2016. 9. 25.




무릇 <Scilla scilloides (Lind.) Druce>

-백합과-

 

 

 

 

오늘은 가을을 노래하는 백합과의 무릇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무릇"이란 말은 "물웃""물옷""물구지" --> 웃과 옷,구지는  가장자리 또는 구석이란 뜻으로

물가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야생화입니다.







날씨가 흐린날이라 우중충한 사진이 되어 버렸네요.파란 하늘이 그리웠던 날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무릇입니다.

오랜 옛날부터 구황식물로도 이용을 하고 뿌리줄기를 구충제나 약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약명으로는 면조아,지조,지란이라고도 불리며 잎은 봄과 가을 2차례에 걸쳐 나오는데,

보통 2개씩 마주난다고 하는데 봄에 나온 잎은 여름에 말라버린다지요.








땅속에는 길이 2~3센티정도의 알처럼 생긴 둥근 비늘줄기가 있는데,마치 쪽파를 연상하게 하지요.

예부터 구황식물로 알려진 이 무릇은 야자고,전도초,흥거라는 이명도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이 무릇의 꽃말이'자제력'이라고 하는데요.

일요일 아침~~

집착하지 말고 자제력을 가진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