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린내풀 <Caryopteris divaricata, Siebold & Zucc. Maxim>
-마편초과-
가랑비가 내리는 제주의 새벽 아침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야생화인 누린내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여름이 가는 길목에 꽃이 피어나는 이 누린내풀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 듯 꽃이 피어날때 야릇한 냄새를 풍기는 아이랍니다.
마편초과에 속하는 이 누린내풀은 냄새 때문에 노린재풀,구렁내풀로도 불리고 꽃이 핀 모습에서 어사화라 불리는데
생약명은 화골단이라고 하여 전초를 말려 약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식물입니다.
활짝 벌어진 5개의 꽃잎 위에 살짝 삐져 나온 꽃술이 마치 어사화를 닮아 있답니다.
이 식물의 지상 부분의 생약명은 차지획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생약명으로는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 아이랍니다.
꽃을 많이 달고 있는 누린내풀을 만났습니다.
여름이 가는 길목에 피어나는 이 누린내풀의 자색꽃이 활짝 피어 있네요.
이 누린내풀의 꽃말은 바로
'내 이름을 기억하세요'
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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