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박 <Melothria japonica Maxim. >
-박과-
오늘은 작고 앙증맞은 새박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1~2미터로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담아 올라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고 앙증맞은 꽃은 하얀색으로 피어나는데 열매가 같이 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새알'처럼 생긴 박'이라는 뜻에서 새박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열매와 꽃이 함께 달려 있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참 앙증맞은 아이지요.
다른 식물들을 뒤로하고 덩굴손으로 짚신나물을 감고 올라가 있네요.
올해는 유난히 더워 덩굴식물들이 많이 자라나 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칡이랍니다.
이 새박도 빨리 자손을 퍼뜨리려는지 많은 열매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새박으로 열어 보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경과 함께하는 구절초 이야기~ (0) | 2016.09.29 |
---|---|
가을을 노래하는 무릇~ (0) | 2016.09.25 |
보라색꽃을 피운 소황금~ (0) | 2016.09.22 |
야릇한 냄새가 나는 누린내풀~ (0) | 2016.09.12 |
초가을 숲속의 '야강'이라 불리는 양하~ (0) | 2016.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