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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바닷가의 식물

바다를 그리워한 갯패랭이꽃~

by 코시롱 2016. 7. 7.

 

 

 

갯패랭이꽃 < Dianthus japonicus Thunb>

-석죽과-

 

 

 

오늘은 석죽과의 갯패랭이꽃을 만나 보겠습니다.바다를 그리워한 갯패랭이꽃~

석죽과의 갯패랭이꽃이 제주 바닷가의 돌틈에서 고운 꽃망울을 내밀고 있습니다.

진한 분홍색을 가진 이 갯패랭이꽃은 늦봄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여름이 될때까지 바닷가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패랭이꽃도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요.

우리나라에는 패랭이꽃, 갯패랭이꽃, 난쟁이패랭이꽃, 술패랭이꽃 등이 있으며 백두산에는 구름패랭이가 자생합니다.

원예종으로도 많이 개량되어 색깔이 다양한 패랭이꽃들이 나와 있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카네이션의 조상이 바로 패랭이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석죽과의 카네이션이 패랭이꽃을 육종하여 풍성하게 개량시킨 것이라고 하네요.

 

 

 

 

 

 

 

 

패랭이는 꽃 모양이 조선시대에 장돌뱅이들이 쓰고 다니던 모자(패랭이)를 닮은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바닷가 근처에서 잘 자라 앞에 "갯"자가 붙어 갯패랭이랍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패랭이 종류는 12가지 정도 된다고 하는데,

세계적으로는 300여종이 분포한다고 하며,그 색깔도 각양각색입니다.

 

 

 

 

 

 

 

 

여름의 대표적인 야생화인 갯패랭이꽃의 꽃말이 '순결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장마가 지나간 자리에 열대야가 지속되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