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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숲속의 늘씬한 모델인 비비추난초~

by 코시롱 2016. 6. 8.

 

 

비비추난초 <Tipularia japonica Matsum.>

-난초과-

 

 

 

 

오늘은 너무나도 갸냘픈 비비추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일엽란으로 잎몸이 마치 비비추같다고 하여 붙여진 난초과의 식물인데,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자생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비비추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길이 10~15센티로 진녹색이며 달걀형,심장형으로 잎 가장자리가 조금 쭈글쭈글하다.

 

 

 

 

 

 

꽃은 연한 황록색으로 5~6월에 피며,깊은 숲속에서는

피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가늘게 꽃대가 올라온답니다.

햇살이 들어오면 도란형인 순판이 곱게 드러나지요.

 

 

 

 

 

 

 

 

마치 기다란 이쑤시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너무 가늘어서 실난초라고도 부르며,바람이라도 조금 불어오면

담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녀석이랍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인 숲속에는 봄의 향연을 마친 봄꽃들의 뒤를 이어

난초과 아이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낙엽이 많은 부엽질의 환경과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납니다.

 

 

 

 

 

 

가느다란 줄기에 꽃을 피운 비비추난초가 숲속의 미녀라고 할 만 하지요.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피어 있었답니다.

꽃은 아주 작은데 작게는 5개에서 많게는 20여개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어나지요.

 

 

 

 

 

 

 

 

비비추난초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