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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부처님 오신날~ 불두화와 설구화

by 코시롱 2016. 5. 14.



불두화 <Vibrnum sargenti for. sterile>

설구화 <Viburnum plicatum Thunb>

-인동과-





오늘은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오늘은 부처님오신날과 연관이 있는 나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름하여 佛頭花(불두화),한자에서도 보듯 꽃 모양이 마치 부처님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고,부처님오신날 전후로 꽃이 만발하게

핀다고 하는 불두화와 이와 아주 비슷한 설구화로 하루를 열겠습니다.











1.불두화



백당나무를 개량한 것으로 '수국백당'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나무입니다.

꽃이 연두색으로 피어나서 일곱번의 미세한 색을 바꾸어 흰색으로 변하는데 수행의 의미로 받아 들여 사찰에 많이

식재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불두화는 씨를 맺지 않는다고 하며,

흙에서 꽃이 피는 하얀 나무란 의미로 설토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설구화



불두화와 아주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잎을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나무입니다.

눈송이를 뭉쳐 피어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이 설구화는 불두화와 마찬가지로 열매를 맺지 않는 무성화라고 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온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기를 빌어 봅니다.

저도 포스팅 끝내고 어머님 모시고 사찰에 다녀올 계획을 가지고 있지요.










불두화와 설구화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설구화의 잎과 불두화의 잎을 비교해 보시면 잎이 많이 다르지요.

설구화의 잎은 분단나무의 잎처럼 원형,타원형의 잎에 그물맥의 잎맥이 뚜렷하지만,불두화의 잎은 세갈래로 잘라져 확연히 틀리답니다.










부처님오신날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시고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