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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개복수초라 불리는 가지복수초~

by 코시롱 2016. 3. 4.



가지복수초 <Adonis ramosa Franch>

-미나리아재비과-

이명:개복수초




오늘은 복수초 중에서 가지복수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속명인 adonis는 복수초속을 의미하는데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이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들은 대부분 강하지는 않지만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복수초속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복수초속 식물을 4종,혹은 3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복수초와 이 가지복수초,제주에서 자생하는

세복수초의 3종으로 구별하고 있는 것이 통설로 보입니다.

복수초를 연구하신 이 남숙 교수님도 이 3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가지복수초는 복수초에 비해 꽃이 크며,줄기에 가지를 쳐 꽃이 여러개 핀다고 하여

가지복수초란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가지복수초의 꽃받침이 5개인 점도 복수초와 구별됩니다.

잎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풍성하게 보이는 것도 특징중의 하나입니다.










그럼 여기서 복수초속의 3종을 알아 볼까요?










먼저 복수초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복수초를 직접 만난 적이 없어 꽃님 벗인 '요한'님의 사진을 빌려 왔습니다.

먼저 복수초는 꽃받침이 8개 정도로 꽃받침의 길이가 꽃잎과 비슷하거나 큽니다.

보통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오며,꽃이 있을때 잎은 보이지 않거나 아주 작게 보입니다.










다음은 가지복수초인데,꽃받침의 수가 5개로 꽃잎보다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잎이 먼저 나온다고 하여 전초가 무성하다는 특징을 기술하고 있는데 큰 특징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합니다.

줄기가 분지한다고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세복수초입니다.

가지복수초와 마찬가지로 꽃받침은 5개로 꽃잎이 꽃받침보다 길며 잎이 매우 가늘어 세복수초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줄기의 속이 비어 있고,연녹색의 가는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수초중 꽃잎과 암술,수술이 많이 발달해 있는 가지복수초가

노란 꽃을 피우고 있는데,복수초에 비해 꽃이 크고 연한 복수초보다 더 진한 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지복수초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