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요즘 한창 피어나고 있는 제주의 세복수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2월의 꽃으로 선정된 세복수초입니다.
이제는 봄이 정말 가까워졌나 봅니다.
설중의 세복수초를 포스팅한 적이 있지요.
이 세복수초는 2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4월까지도 볼 수 있는 야생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란색꽃이 부와 영광,복을 상징하는 황금색이어서 福壽草라고 하지요.
일본에서는 이 복수초를 フクジュソウ(후쿠쥬소)라고 부르고,중국에서는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 합니다.
설날 즈음에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눈속에서 피는 연꽃 같다고 하여 설연화(雪蓮花)라는 이름도 있답니다.
우리말로는 얼음새꽃이라 불리는데,겨울의 잔설이 남아 있는 곳에서 피어나기 때문에
이런 이쁜 이름을 얻었나 봅니다.우리말이 참 정겹지요.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제주의 세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하고 여기저기서 꽃소식을 전해 오네요.
이번 주말에도 꽃맞춤을 하러 떠나야겠네요.
고운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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