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를 포스팅하면서 보통 식물나라에 올리곤 했는데,
오늘은 사진연습란에 변산바람꽃을 올려 봅니다.
몇년동안 담아 본 야생화를 색다른 감각에서 담아볼 수는 없을까 하여 만들어 본 사진입니다.
비누방울 사진을 담고 와서 그 안에 변산바람꽃을 넣어 보았습니다.
바람꽃이라는 이름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 바람에 잘 흔들리는 가는 줄기를 가졌지만,
쉽게 꺽이지 않는 모습이 아름다워 붙여졌다고 하지요.
그 가는 줄기에 환한 고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란 이름을 얻었지만,
제주에서뿐만 아니라 남부지방인 여수,고흥, 위로는 설악산에서도 볼 수 있는 아이지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우리 곁에 봄이 가까이 와 있음을 변산아씨가 미리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변산바람꽃의 뒤태를 담아 보았습니다.
뒷모습도 역시 이쁘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우리나라의 바람꽃 종류는 20여종이 된다고 하지요.
이 바람꽃들 중 가장 먼저 피는 아이가 이 변산바람꽃이랍니다.
변산바람꽃의 꽃말이 '기다림'이라고 하지요.
32년만의 폭설이 내렸던 제주의 겨울도 하나의 추억의 페이지를 뒤로 하고,
기다렸던 봄이 코 앞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마음 가져보는 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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