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Pittosporum tobira (Thunb.) W.T.Aiton>
-돈나무과-
제주의 길을 가다 보면 가로수 화단이나 길가의 텃밭,아파트의 경계목인 이 돈나무를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노란 껍질에 빨간 열매가 달린 돈나무를 볼 수가 있는데, 이 돈나무의 이름이 제주방언에서 왔다고 하지요.
남쪽섬이나 제주도에서 많이 자라는 돈나무 이야기입니다.
오래전부터 이 돈나무를 제주말로는 '똥낭'<똥나무>이라고 불렸는데 바로 열매에 그 특징이 있답니다.
이 열매가 달리면 끈적한 점액질로 인하여 여러 곤충과 파리들이 득실대기 때문이지요.
이 똥나무가 일본인의 표기에 의하여 돈나무로 불려지게 되었답니다.
꽃은 봄이 한창인 4월경에 꽃이 피는데 꽃향기가 그만이지요.
하얀꽃들이 자잘하게 모여 피는데,향기가 참 좋답니다.
지역에 따라 섬음나무,해동목,까마귀똥낭,똥낭,섬비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 돈나무의 꽃말은 '포용','번영'이라고 하네요.
돈나무 이야기로 열어본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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