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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양치식물인 고사리삼~

by 코시롱 2015. 12. 9.

 

 

 

고사리삼 < Sceptridium ternatum (Thunb.) Lyon >

-고사리삼과-

 

 

 

 

오늘은 양치식물인 고사리삼을 만나 보겠습니다.

어릴적 양치식물이라고 들어 보셨지요?

 

 

**양치식물 : 관다발식물 중에서 꽃이 피지 않는 식물을 말한다.

 현대 분류학에서는 이런 영어 용어를 쓰지 않는데, 영어로 테리도파이트라는 이 용어는 '깃털 같은 식물'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뿌리, 줄기, 잎을 갖고 관다발이 있으며 무성세대에서 만들어진 포자가 자라서 전엽체를 형성하고

여기에서 만들어진 정자와 난세포가 정받이를 하는 식물로 고사리 종류를 말하기도 함.

 

 

 

 

 

 

 

 

 

11월에 담아 온 고사리삼인데요. 제주의 숲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아이랍니다.

별칭으로 오각(烏角)·소각(小角)·궐기근(蕨其根)으로도 불리고 있고,

1개의 잎자루가 나와 2개로 갈라져서 하나는 영양잎이 되고 다른 하나는 포자잎이 된다고 합니다.

 

 

 

 

 

 

 

 

 

 

11~12월에 가지마다 포상체가 달리는데, 포자주머니 무리는 수수의 이삭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포자주머니는 자루가 없으며 좁쌀 모양이고 노란색을 띠고 있답니다.

 

 

 

 

 

 

 

 

 

 

고사리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고사리의 원래 이름은 곡사리(曲絲里)에서 왔다고 합니다.

새순이 나올때 줄기가 말린 모양의 '곡'을 따왔고,식물체에 붙어있는 실의 '사'를 따서 만들어진 곡사리에서 'ㄱ'이 탈락되어

불려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