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버무리 <Clematis serratifolia Rehder >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제주에서 만날 수 없는 덩굴성 식물인 개버무리를 만나 보겠습니다.
버무리를 사전에서 찾아 보면 **버무리 : 여러가지 재료를 한데 뒤섞어 만든 음식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식물 이름도 꽃과 열매,줄기가 한꺼번에 어우러져 피는 의미로 '개'와 '버무리다'가 합쳐져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명으로 '꽃버무리'라는 이쁜 이름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만 자생하여 제주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이지요.
꽃은 8~9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는데 해가 잘 드는 냇가에 많이 자라는 아이랍니다.
으아리속에 속하는 아이라 '으아리꽃'이라 불리기도 하는데,꽃 하나를 가만히 보면 으아리꽃과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연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참 이쁘다는 ...
덩굴성 나무이고 이름처럼 꽃이 많이 달린다고 하는데,
제가 만난 개버무리는 꽃이 몇 개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처음 만나는 아이라 정말 반갑기가..제주에서 만나러 왔는데...
개버무리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이 개버무리의 꽃말이 '백학의 비상'이라고 하네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백나무에 기생하는 동백나무겨우살이~ (0) | 2015.11.04 |
---|---|
상록성의 참나무겨우살이~ (0) | 2015.11.03 |
구슬이 달려 있는 듯~ 구슬꽃나무 (0) | 2015.09.08 |
노래가사에 나오는 나무 이야기~<마로니에와 칠엽수> (0) | 2015.08.16 |
8월에 만나는 우리나무~ (0) | 2015.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