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많고 별을 닮고자 한 털별꽃아재비~

털별꽃아재비 <Galinsoga  ciliata (Raf.)S.F.Biake>

-국화과-

오늘은 길가의 빈터나 잡초속에서 묻어 같이 자라는 국화과의 털별꽃아재비를 만나 보겠습니다.

이름이 말해주듯 꽃모양은 별을 닮았지만 종이 달라 '아재비'가 붙은 아이랍니다.

이 아이와 비슷한 '털'이 없는 별꽃아재비도 있는데,별꽃아재비보다 키가 작고 줄기와 잎에 털이 많고 설상화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관상화와 설상화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상화 : 관으로 되어 통모양으로 된 꽃 예)엉겅퀴,조뱅이,산비장이 등

설상화 : 혓바닥 모양으로 된 꽃  예)고들빼기,씀바귀 종류 등

관상화와 설상화모두 갖춘 꽃 : 쑥부쟁이류,코스모스,해바라기 등

따라서 이 털별꽃아재비는 관상화와 설상화를 모두 갖추고 있는 꽃이 되겠지요.

 노란꽃은 관상화이고,하얀꽃은 설상화라 부르면 맞겠지요.

이렇게 관상화와 설상화를 알아야 하는 것은 별꽃아재비와 구별하기 위해서...

설상화(흰색꽃)가 관상화를 둘러 싸거나 크고 털이 있으면 털별꽃아재비로 보면 맞구요.

아래 사진처럼 설상화가 작고 털이 없으면(아예 없는 것은 아니랍니다.) 별꽃아재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별꽃아재비보다 털별꽃아재비가 더 변식력이 강해서 주로 보이는 것이 이 털별꽃아재비가 많이 보인답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이라는 이 털별꽃아재비는 우리나라의 귀화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이기도 하구요.

아마 우리집 근처에도 살고 있지 않을까요?

털별꽃아재비 스케치 모습을 보여 드리면서...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아침이네요.

고운 연휴 되시고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