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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하얀별이 내려앉은 민백미꽃~

by 코시롱 2015. 6. 17.

 

 

민백미꽃 <Cynanchum ascyrifolium (Fr. et Sav.) Matsumura>

-박주가리과-

 

 

 

 

이번주는 주로 박주가리과의 백미꽃 종류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백미꽃이 검은자주색으로 피는데 반하여 하얀색이나 우유빛 색깔로 피어나는 민백미꽃을 소개해 드립니다.

백미꽃은 꽃자루가 거의 붙어 있다시피 하고 이 민백미꽃은 꽃자루가 구별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 백미꽃은 한자어 백미(白薇)에 그 어원을 두고 있는데 뿌리가 흰것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민백미꽃은 백미꽃이 진한 자주색인데 반하여 흰색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주에서는 5월말부터 피기 시작하여 6월 중순까지 볼 수 있는 아이로

보통 하얀색꽃을 가진 아이가 주종을 이루나,우유색깔을 가진 아이도 있고,

변이가 심하여 꽃색깔이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한라산에 피는 아이들은 전체적으로 몸집을 작게하여

환경에 적응하였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지대에서 자라는 민백미꽃은 꽃이나 전초가 큰 아이들을 만날 수 있지요.

그리고 해안가에서 자라는 아이들도 한라산의 아이들보다 전초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육지산의 민백미꽃은 별모양의 꽃잎이 많이 갈라져 있으나, 제주의 민백미꽃의 꽃잎은

많이 갈라지지 않고 둥글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민백미꽃의 화색은 변이가 심하여 푸른백미꽃은 녹색꽃,분홍색을 띠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다음 보시는 민백미꽃이 육지에서 담아 온 민백미꽃인데요.

이 아이도 변이로 보고 있지요.

별모양의 꽃이 참 이쁘지 않나요?

 

 

 

 

 

 

 

 

 

 

요즘 온 나라가 '메르스'로 홍역을 치루고 있지요.

하루하루가 메르스란 단어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빨리 진정이 되는 날을 기원해 봅니다.

수요일 아침~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