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목본

등나무와 같이 덩굴성인 등수국~

by 코시롱 2015. 6. 10.

 

 

등수국 <Hydrangea petiolaris Siebold &Zucc>

-범의귀과-

 

 

 

오늘은 제주도에 한창인 등수국을 소개하며 하루를 열어 봅니다.

등나무와 같이 바위나 나무 등걸을 타고 자라는 낙엽활엽 덩굴성 나무로 다른 이름으로는 '넌출수국','덩굴수국',

'섬수국'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나무랍니다.

 

 

 

 

 

 

 

 

수국의 한자 이름은 수구화(繡毬花)인데,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란 의미라고 합니다.

제주도 5.16오로변이나 제2횡단도로인 일명 천백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 나무 등걸을 타고

하얀꽃을 피우는 이 등수국을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조금 있으면 파란색감으로 유혹하는 산수국을 비롯하여,제주에서만 자생한다는 탐라수국이 피어나고,

이 등수국과 비슷한 바위수국이 지금 한창 피어나고 있답니다.

내일은 바위수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꽃은 꽃잎이 아니라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발달한 헛꽃인데요.

헛꽃잎이 숫자가 4개가 되지요.내일 소개해 드리는 바위수국은 하나의 헛꽃잎으로 되어 있답니다.

 

*헛꽃 : 열매를 맺지 않는 무성화

 

 

 

 

 

 

 

 

수국의 꽃말은 색깔별로 다르다고 하네요.

백수국(白水菊)의 꽃말은 변심(變心).변덕(變德), 청수국(靑水菊)의 꽃말은 냉정(冷情).거만(倨慢).무정(無情),

홍수국(紅水菊)의 꽃말은 소녀(少女)의꿈. 처녀(處女)의 꿈이라고 하는데요.

이 등숙의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고 검색이 되네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