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Corydalis turtschaminovii>
-현호색과-
오늘은 봄을 노래하고 있는 현호색을 만나 보겠습니다.
현호색과를 총칭하는 속명 코리달리스(Corydalis)는 종달새라는 뜻의 희랍어에서 유래했는데,
꽃의 이러한 특징이 종달새 머리 깃과 닮았기 때문입니다.봄을 노래하고 있는 현호색이네요.
정말 꽃이 활짝 핀 현호색은 숲 속에서 조금씩 다른 색깔과 모습으로 앉아서 노래하는 종달새 같은데요.
이 현호색의 뿌리를 말려 쓰는 한약재의 이름도 현호색이라고 하지요.
현호색과 아이들은 사는 곳과 생육특징에 따라 좀현호색, 섬현호색, 들현호색, 왜현호색,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 왕현호색, 큰현호색 등
다양한 이름들을 가지고 있답니다.그래서 제비꽃 종류가 많은 것처럼 이 아이들도 종류가 상당히 많답니다.
이 현호색은 변이가 심하여 종류도 상당히 많아서 전 세계적으로는 300여종, 우리나라에는 20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말은 "보물주머니,비밀"이라고 하네요.
마치 산새가 입을 벌리고 노래를 목청껏 부르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지 않나요?
멋진 노래를 부르고 나서 꽃이 지기 시작하면 어느새 피었는지도 모르게 잎도 없이 사라져 버린답니다.
주말 아침이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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