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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봄소식을 전해온 중의무릇~

by 코시롱 2015. 3. 21.

 

 

중의무릇 <Gagea lutea>

-백합과-

 

 

이번주는 봄소식을 알려주는 야생화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중의무릇'의 무릇이라는 이름은 물웃의 옛말로 ‘물’은 물(水)이고 ‘웃’은 위 또는 가장자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무릇은 ‘물기가 많은 곳이나 가장자리에 피는 꽃’이라는 뜻이겠지요.

 

 

 

 

 

 

 

 

제주에서는 오름이나 한라산 저지대 숲 속의 나무 아래로 가면 중의무릇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의무릇은 빛에 민감하여 아침, 저녁이나 날씨가 흐린 날에는 꽃잎을 열지 않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좋을때야만 보기 좋은 아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녀석의 꽃을 가만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서양에서는 중의무릇을 ‘베들레헴의 노란별’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중의무릇의 학명 Gagea lutea의 ‘lutea’는 황색이라고 합니다.

노란 꽃을 가진 식물이라는 뜻이라는 것이지요.


 

 

 

 

 

 

 

 

 

 

 

 

중의무릇의 꽃말이 '일편단심'이라고 합니다.

주말 아침이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