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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겨울에 익는 붉은겨우살이~

by 코시롱 2015. 2. 21.

 

 

붉은겨우살이 < Viscum album for. rubroaurantiacum >

-겨우살이과-

 

 

 

 

오늘은 겨우살이중에서도 붉은겨우살이를 만나 보겠습니다.

겨우살이는 경기도지방의 방언으로 나무에 기생해 살아간다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동청','기생목'으로도 불리는데,겨울이 되면 빨갛게 열매가 익는답니다.

 

 

 

 

 

 

 

 

 

망원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크롭으로 사진을 대신해 보네요.ㅠㅠ

녹색의 가지가 만들어낸 마치 까치집 모양을 한 붉은 겨우살이들이 서어나무에

집을 틀고 앉아 있습니다.

 

겨우살이 종류들은 보통 새들을 통해서 번식하는데, 여름철에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 가려서 햇볕을 받지 못하므로 자라지 않고 있다가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떨어지면 꽃을 피우고 겨울 동안에 구슬처럼 생긴 연한 노란빛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겨우살이,

그리고 빨갛게 열매가 달린 이 붉은겨우살이가 되는 것이지요.

 

 

 

 

 

 

 

 

 

 

 

 

 

겨우살이는 세계적으로 1400여 종류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참나무겨우살이, 꼬리겨우살이, 겨우살이, 붉은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 등 5종류가 있는데 습기가 많은 섬지방이나 고산지대 이슬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이네요.

 

 

제주에는 비가 오는 아침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고 하네요.

비가 와도 비 마음만은 화알짝 웃는 그런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