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생화인 산국

 

 

 

산국 <Chrysanthemum boreale Makino>

-국화과-

 

 

 

가을의 대표적인 들꽃아이지요. 일명 "개국화"라고 불리는 이 아이는 지금 한창 많이 피어 있답니다.

가지를 많이 치는 이 산국은 맛이 너무 쓰다고 하여 "고의"라고 한답니다.

송악산에 피어 있는 산국의 모습들입니다.

 

 

 

 

 

 

 

 

 

이 산국과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요.

바로 감국이랍니다.산국과 감국은 서로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보통 감국이 산국보다 꽃의 크기가 더 크고 감국은 그 맛이 달다고 하여 붙여진 데 반하여 산국의 맛은 쓰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구별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지요.

 

 

 

 

 

 

 

 

꽃잎으로 보이는 혀꽃의 길이가 가운데 지름보다 비슷하거나 길면 감국,

짧으면 산국으로 구별하기도 한답니다.

오십원짜리 크기면 산국 그보다 크면 감국으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또한 잎을 보면 산국의 잎 끝부분은 둔한데 반하여 감국의 잎 끝부분은 피침형으로 구별하기도 한답니다.

 

 

 

 

 

 

 

송악산 분화구 안에도 온통 산국의 무리로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늦가을의 향기가 산국에서 전해져 오네요.

 

 

 

 

 

 

 

 

토요일 아침입니다.

고운 주말 되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는 날 되세요.